안녕하세요, 여러분.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입니다. 특히 독립된 자격으로 용역을 제공하고 고정된 급여 대신 실적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 프리랜서 분들은 자신의 업종 코드가 940909에 해당하는지 확인하고 종합소득세 신고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업종코드 940909는 주로 인적 용역 제공 사업자에게 부여되는 코드입니다 .
프리랜서는 세법상 개인 사업자로 간주되어 근로소득자와 달리 세금 신고 및 계산 시 개인 사업자에게 적용되는 소득세법 규정을 따릅니다 . 따라서 5월에 종합소득세를 직접 신고하거나 세무 대리인을 통해 신고해야 합니다.
왜 업종코드 940909 프리랜서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할까요?
프리랜서 소득을 지급받을 때, 사업주는 소득의 3.3%를 미리 세금으로 떼고(원천징수) 나머지 금액을 지급합니다. 이 3.3%는 '예납적 원천징수'로서, 1년 동안 벌어들인 소득에 대한 최종 세금이 아닙니다 .
따라서 1년 동안의 총 수입과 필요경비를 확정하여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최종 세액을 계산하고, 미리 납부한 3.3% 세금과 비교하여 더 냈으면 환급받고 덜 냈으면 추가 납부하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으면 가산세 등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기한 내 신고해야 합니다.
업종코드 940909 프리랜서, 어떤 방법으로 신고할 수 있나요?
업종코드 940909 프리랜서의 종합소득세 신고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로 간편장부 신고와 추계 신고입니다.
1. 간편장부 신고
간편장부는 복잡한 복식부기 대신 비교적 간단한 형식으로 수입과 비용을 기록하여 신고하는 방식입니다. 간편장부 대상자는 보통 직전 연도 수입 금액이 일정 기준(업종별로 다름, 940909 코드는 2,400만 원) 미만인 사업자입니다. 장부를 작성하면 실제 사용한 경비를 인정받아 세금을 줄일 수 있으며, 장부 기장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2. 추계 신고
추계 신고는 장부를 작성하지 않고 세법에서 정한 경비율을 적용하여 소득 금액을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추계 신고 시 적용되는 경비율에는 단순경비율과 기준경비율이 있습니다.
단순경비율 적용
단순경비율은 수입 금액에서 단순경비율을 곱한 금액을 필요경비로 인정하여 소득 금액을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직전 연도 수입 금액이 일정 기준(940909 코드는 2,400만 원) 미만인 사업자에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 수입 금액이 적은 경우 단순경비율을 적용하면 세금 부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2021년 귀속 종합소득세 추계 신고 시 업종코드 940909의 단순경비율은 64.1%였습니다 .
기준경비율 적용
기준경비율은 수입 금액에서 주요 경비(매입 비용, 임차료, 인건비 등)와 기준경비율을 곱한 금액(기타 경비)을 필요경비로 인정하여 소득 금액을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단순경비율 대상이 아닌 사업자에게 적용됩니다. 단순경비율보다 인정되는 경비율이 낮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단순경비율보다 세금 부담이 더 클 수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신고 방법은? (간편장부 vs 추계 신고 비교)
어떤 신고 방법이 유리한지는 개인의 수입 규모와 실제 지출한 경비 규모에 따라 달라집니다.
- 수입이 적고 실제 경비 지출이 적다면: 단순경비율을 적용한 추계 신고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단순경비율 대상자라면 홈택스에서 간편하게 셀프 신고하거나 가까운 세무서에서 도움을 받아 환급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
- 수입이 많거나 실제 경비 지출이 많다면: 간편장부 작성을 통한 신고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실제 지출한 경비를 최대한 인정받아 소득 금액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종합소득세 신고 전에 반드시 추계 신고와 장부 신고 중 어떤 방법이 유리한지 검토해봐야 합니다 .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종합소득세 신고 시 추가로 고려할 사항
종합소득세 신고는 단순히 세금 계산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신고 결과는 건강보험료 등 다른 사회 보험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직장인 피부양자로 등록되어 있는 경우, 프리랜서 소득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피부양자 자격을 상실하고 지역가입자로 전환되어 건강보험료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료가 종합소득세 수수료보다 훨씬 클 수 있으므로, 신고 전에 피부양자 자격 유지 가능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
어떻게 신고하나요?
종합소득세 신고는 국세청 홈택스 웹사이트나 손택스 모바일 앱을 통해 직접 할 수 있습니다. 단순경비율 대상자라면 홈택스에서 비교적 쉽게 신고를 마칠 수 있습니다 .
만약 신고가 어렵게 느껴지거나 절세 팁 등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세무 대리인에게 의뢰하여 신고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 동안 본인의 수입과 경비를 잘 파악하여 가장 유리한 방법으로 신고하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국세청 상담이나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